※ 지역마다 차이 나는 전통단위와 국제단위
모말 | 되박 | 말, 되, 홉, 작 |
※ 한말은 몇키로 입니까?
※ 한말은 몇리터 입니까?
→ 전통단위이기 때문에 정확히 몇키로, 몇리터라고 할수없습니다.
곡물명 |
전통단위 (되) |
경상도, 전라도 (kg) |
서울, 경기, 강원 (kg) |
쌀 |
1 |
1.6 |
0.8 |
보리쌀 |
1 |
1.4 |
0.7 |
수수 |
1 |
1.5 |
0.75 |
율무 |
1 |
1.5 |
0.75 |
좁쌀 |
1 |
1.6 |
0.8 |
흰콩/검은콩 |
1 |
1.4 |
0.7 |
들깨 |
1 |
0.9 |
0.45 |
참깨 |
1 |
1.2 |
0.6 |
참깨(점정) |
1 |
1 |
0.5 |
※ 경상도와 전라도는 쌀 1되를 담은 후 다시 무게로 달면 1.6 kg이고,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서 쌀 1되를 담은 후 무게를 달면 800g 된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경상도와 전라도는 쌀 한 말(10되)이며, 경기도에선 반말(5되)이 되고.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 말(5되)은 경상도에선 10되가 되는 것이다.
흔히 대두(大斗) 한 말(10되), 소두(小斗) 한 말(5되) 이라고 한다.
한 말이라고 할 때 서울 쪽은 소두, 경상도 쪽은 대두 개념으로 통용된다.
현재는 법정 계량 단위가 의무화되어 있어, 농산물도 무게 단위로 환산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골 장터나 시장에는 여전히 되나 말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 국제단위계(國際單位系)
- SI 단위는 7개의 기본 단위(미터(m), 킬로그램(kg), 초(s), 암페어(A), 켈빈(K), 몰(mol), 칸델라(cd))
2개의 보조 단위(라디안(rad), 스테라디안(sr))와 이들로부터 유도되는 조합단위(19개)를 요소로 하는 일관성 갖는 단위
이므로 국제단위와 전통단위의 차이로 인하여 혼동이 올 수밖에 없다.
※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부피 단위 중 가장 작은 순서부터 작(勺) → 홉(合) → 되(升) → 말(斗) → 섬(石)
1작 → 18.039ml, 1홉 → 180.39ml(0.18039L), 1되 → 1.8039L, 1말 → 18.039L, 1섬 → 180.39L
물 한 말 통상(일반적) : 20ℓ
물 한 되는 1.8039ℓ → 물 한 말이 18ℓ 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8ℓ가 한말이 되는 셈이다.
물 1.8039ℓ를 섭씨 4°일 때 SI단위로 무게를 환산을 하면 약 1.8kg되며,
물이 1.8kg 일 때 쌀은 1.6kg 정도, 콩은 1.4kg 정도가 되는 것이다.
※ 되와 말은 부피의 전통 단위이다. 이것을 국제단위 중량으로 표기 하다 보니 전통단위와 현대 단위에서 오는 혼동을
유발한다고 불 수 있다.
아이런이하게도 국제표준을 따라 단위를 변경하였지만 전통단위가 맥을 이여 온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의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 너무나도 안타까운것은 우리것 전통문화를 타파하고 서양문물만을 우상화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도 전통단위가 꾸준히 맥을 이여갔으면 한다.
※ 건고추 1근 600g → 10근은 6Kg 가 된다.
보편적으로 10근을 고춧가루로 만들 때 어떻게 빻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 고추씨를 다 넣어 빻을 경우 : 5kg ~5.3kg 정도
2. 고추씨를 반절만 넣어 빻을 경우: 4.5kg ~ 4.8kg 정도
3. 고추씨를 모두 빼고 빻을 경우 : 4kg~4.3kg 정도
그러로 10근을 고춧가루로 만들 때 : 4Kg ~ 5.5Kg 사이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품종따라 수확시기에 따라 약간의 변수는 있지만 이 법위에 있다면 양심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농가에서는 아직도 고춧가루 10근을 6Kg로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말에 몇 Kg 인지 알아 보시고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좀 비싸다고 하지 마시고 그 만큼의 가격을
더 받는다고 보면 오해가 없을 듯.
※ 가옷 이라는 말은 들어 봤을 수 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도 있을 것이다.
가옷은 우리말이다.
가옷이란 단어는 현재 방언으로 분류하며,
시골에서 가옷이란 말은 절반의 뜻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자면
가옷날 :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이며, 가옷날은 음력 팔월 보름날을 말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따위의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낸는 날이다.
바로 추석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가배, 가위, 가윗날등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옷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친숙하게 사용되던 말이었으나 현재에는 사라지는 말이기도 하다.
너무나도 삼천포로 빠졌버렸네요.
팥 한말은 8(9)Kg 이며, 12(13.5)Kg 를 시골에서 어떻게 표현 할까?
한말가옷 이라고 합니다.
12(13.5)Kg 보다 한말가옷이라는 말이 더 정감이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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