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찬벌뜨라기

농업인이 알아야 할 농약의 작용기작 그룹 분류

농약 잘 알고 사용하여야 병해충을 잘 잡을 수가 있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약을 쳐도 잘 방제가 안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곤 합니다.
사용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여야 그만큼 노동력도 줄일 수 있고,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관행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농약은 학술적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것이 품목명이라 합니다.
상표명은 제작사에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농약을 사용하면서 한 가지 약제만으로는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호 살포해야 합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상표명이 아니라 품목명이 바뀌는 것입니다.
배추의 노균병약제로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하는 약제가 주로 카브리오에이, 알리에테, 캐스팅, 리도밀골드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각 상품명과 작용기작을 보면 카브리오에이(3), 알리에테(미분류), 캐스팅(5+3), 리도밀골드(1)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1”은 핵산합성 저해 RNA기능 저해라고 합니다.
어렵네요. 단순히 단백질 생성억제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단백질 생성이 억제된다는 것은 증식할 수 없다는 거와 같습니다.
3”은 호흡저해 NADH 기능 저해라고 하는데요. 굶겨 죽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는 세포벽 생합성 저해 셀룰로오스합성 저해 이것은 탈수시킨(말려 죽인다.). 정도만 감을 잡으면 됩니다.
정말 이렇게 보니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어렵지만 중요한 요인이되기 때문에 한 번쯤은 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배추에 리도밀골드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를 하였지만 병증 나아지지 않는다고 할 때 우리는 독하게 뿌리면 되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이 약제에는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아무리 독하게 준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통을 바꾸어 살포하라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리도밀골드 약제를 예방 약제로 사용하다. 병이 발생하면 리도밀골드 약제로는 더 이상 병증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때 다른 약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알리에테, 카브리오에이, 캐스팅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방제 효과를 보는 약제를 써야 합니다. 재미없는 이야기를 보시느냐고 수고하셨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농약등록정보를 확인 할 수있습니다. 

'해찬벌뜨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윈도우즈 와이드 바탕화면  (0) 2022.11.29
달서구 전용서체 (달서달링체)  (0) 2022.10.24
윈도우즈 11 화면 분할(Divide)  (0) 2022.10.05
2022 가을배추 붕사결핍  (0) 2022.10.02
2022 가을배추  (0)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