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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벌뜨라기

참깨 순지르기 시기

벌써 중반을 넘어버렸습니다.

4월 2일에 참깨를 파종하여 생육기의 72일째(6월16일까지)되는 날이군요.

옛 사람이지라 음력으로 해아리게 됩니다.

참깨 품종은 재래종(조선참깨)이며, 종자가 석기여 퐁성참깨와 뒤죽박죽 입니다.

재래종은 생육기안이 90일 안팍이고요. 풍성참깨은 생육기간이 100일 안팍입니다.

 

 

순지르지를 해야 할 시기.

※ 일반 적으로 완숙된 꼬투리 12~15개 일때.

※ 첫 꽃이 핀 날짜에서 35~40일 일때.

※ 마디수 18~ 24개 일때.

품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하군요.

텃밭을 일구며 지식은 없지만 나름 소 경담.

텃밭에 심은 참깨 여기도 섞겨있음
텃밭에 심은 참깨 유독 키가 큰것이 풍성참깨

아래의 내용은 참깨 재배 기술의 내용이므로 참고 하세요.

 

참깨 - 다수확 재배 기술

 

. 품종 선택 요령

참깨는 지역에 따라 또는 작형에 따라 재배 적응성의 높고 낮음이 있어 농가마다 참깨 재배를 위한 영농 설계를 하는 데 품종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무분지형 품종은 밀식 재배나 하우스 재배용으로 알맞고, 분지형 품종은 일반 노지재배에 빈 포기가 생겼을 때 수량 보상 작용이 높기 때문에 유리한데, 무분지형 품종보다 분지형 품종이 동화작용을 할 수 있는 엽면적이 많아서 상위부에 달리는 꼬투리의 성숙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설 하우스 재배용이나 밀식 재배용으로 무분지형의 다수성 신품종들이 다수 개발되고 있어 입고병 방제를 철저히 해 입모를 잘 세우면 분지종 보다 오히려 증수되는 경우가 많다.  

 

. 참깨 품종 주요 특성 및 해설

 

(1) 참깨 품종의 주요 특성

참깨 품종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다수성을 목적으로 3과성 품종 ‘수원5호’와 ‘수원9호’가 보급되었으나 종피 색이 갈색인 품종이기 때문에 백색 종피 품종을 바라는 농가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 1980년대 이후부터는 교배 육종과 돌연변이 육종에 의해 수량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많은 우량 품종들이 육성되어 참깨 다수확 재배를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육성된 주요 참깨 품종들의 특성은 ( 1)과 같다.  

 

  ( 1)

(2) 장려 품종 해설

 

1) 유미깨

유미깨는 지방 함량이 많고동맥경화와 노화를 억제하는 세사민이 많이 들어있다초형은 소분지형 3과성 2 4방형이며 역병과 도복에 강하고 다수성이다꼬투리 길이가 긴 장삭형 계통으로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다.

 

2) 수지깨

수지깨 초형은 분지 발생이 적은 소분지형이며 꼬투리 달림성은 다착과성 (57과성) 2 4방으로 백색 종피이다. 용도는 조미 및 착유용이고 적응 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다. 이 품종은 생육이 왕성하고 꼬투리가 밀삭형으로 밀파 시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이 우려되므로 포기간 거리를 20cm 이상 유지하며 첫 착삭 후 2025절에서 적심의 특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수량이 증대 된다.  

 

3) 밀성깨

밀성깨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동맥경화와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성 올레 지방산과 세사민이 많으며, 세사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초형은 소분지형 3과성 2 4방형이며 꼬투리가 조밀하게 달려있는 밀삭형 계통으로 전국 단작, 이모작 지대에서 다수성을 나타내는 광지역 적응 품종이다.  

 

4) 윤흑깨

윤흑깨는 단작과 이모작 지역에서 수량성이 높은 광지역 적응성 품종으로 양흑깨보다 고색택의 검정깨로 시장성이 높은 편이다. 기름 함량이 많고 리놀레산이 풍부하며,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꽃 색은 분홍색이며 초형은 소분지형 3과성 2 4방형이고 용도는 건강식 및 기능성 식품용이며 전국 참깨 주 재배 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다.  

 

5) 유풍깨

유풍깨 초형은 소분지형이며 꼬투리 달림성은 3과성 2 4방형이다. 갈색 종피 품종이며 생육이 왕성하고 역병, 잎마름병에 강하며 천립중이 무거운 중만생종이다. 함유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높다. 용도는 착유(참기름) 전용이며 적응지역은 제주도 제외한 전국에 재배가 가능하다. 이 품종은 생육이 왕성하여 밀파 시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이 우려되므로 포기 사이 거리를 20cm 이상 유지하고 첫 착삭 후 2025절에서 적심을 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파종기는 5월 하순이 적기이며, 파종기가 빠르면 저온으로 인한 병 발생이 우려되니 적기에 파종을 하여야 한다.  

 

6) 평안깨

평안깨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함량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성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표준 품종인 양백깨보다 많은 편이다. 소분지형 3과성 2 4방형으로 키가 크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용도는 착유용, 조미용이며 전국   참깨 주 재배지에 적응을 한다. 이 품종은 특히 과채류 후작 시설 하우스 참깨 품종으로 적응성이 높다.  

 

7) 미흑깨

미흑깨는 단작 및 이모작에서 수량성이 높은 광지역 검정깨 품종으로 양흑깨보다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검정색도가 진한 품종이다. 생육 후기 등숙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역병, 잎마름병, 도복에 강하며 소분지형 3과성 2 4방형 품종이다. 용도는 건강식 및 기능성 식품용이고 전국 참깨 주 재배 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나 고지대의 일조 시간이 적고 온도가 낮거나 물 빠짐이 불량한 지역에는 재배를 피한다.  

 

8) 풍성깨

풍성깨 초형은 분지 발생이 적은 소분지형이며 꼬투리 달림성은 다착과성 (57과성) 2 4방으로 백색 종피이고 숙기가 늦은 만숙종이다. 용도는 착유 및 조미용이고 적응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지방의 참깨 주 재배 지역이다. 이 품종은 생육이 왕성하고 꼬투리가 밀삭형으로 밀파 시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이 우려되므로 포기 간 거리를 20cm 이상 유지하며 첫 착삭 후 2025절에서 적심의 특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수량이 증대 된다. 역병 발병률이 적고 도복에도 강한 내병성, 내도복성 품종이다.  

 

9) 강백깨

강백깨는 역병과 도복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함유율이 높고 세사민 함량이 많다. 초형은 소분지형으로 3과성 2 4방형이며 종피 색은 백색이다. 용도는 착유용이며 충남북, 경기, 강원 지역의 참깨 주 재배 지대에 적응성이 높다. 일조 시간이 적고 온도가 낮은 고지대나 물빠짐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재배를 피해야 한다. 함유율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양백깨보다 높으며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낮다.  

 

10) 성분깨

한섬깨에 감마선을 조사하여 돌연변이를 유기시킨 후대에서 우량 계통을 선발하여 육성한 백색 종피 품종으로 1998년도에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초형은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 4방형이다. 양백깨에 비해 초장이 짧으며 수량도 높은 편인데, 특히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 함량이 국내 육성 품종 중에서 가장 높다.  

 

11) 다삭깨

화서 재래종에 고산 재래종을 교배하여 1998년에 육성한 백색 종피 품종이다.   초형은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 4방형이다. 숙기가 비교적 늦고 수량성이 높으나 병해에는 다소 약한 경향을 보여 병충해 방제에 힘써야 한다. 종자 크기는 중간 정도이며 함유율은 52%로 다소 높은 편이다.  

 

12) 풍산깨

한섬깨에 도입 품종(DT45)을 교배하여 육성한 백색 종피 품종으로 1995년도에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초형은 분지가 1개 이하인 소분지형이며 꼬투리는 3과성 2 4방이다.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비교적 높으며 천립중이 무거운 특징을 보이는데, 특히 이모작 재배에서 높은 수량성을 보인다.  

 

13) 양흑깨

유성깨에 도입 품종(Indehiscent 2)을 교배하여 1995년도에 육성한 흑색 종피 품종이다. 초형은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 4방형이다. 유성깨보다 초장이 길고 삭 수가 많으며 등숙율이 높은 편이다.  

 

14) 양백깨

단백깨에 돌연변이 유기 화학물질인 소디움아자이드(NaN3)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유기시킨 후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1994년에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종피 색이 백색이며 기름 함량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초형은 분지가 1개 이하인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 4방형이며 진백깨보다 초장이 짧고 등숙률이 다소 높으나 종자중은 진백깨보다 약간 가벼워 종자 크기가 약간 작은 느낌을 받는다. 기름 함량이 높고 역병에 다소 강하며 도복에 견디는 힘이 크다.  

 

15) 안산깨

1984년에 육성한 최초의 내병성 품종으로 가지가 많이 생기는 분지성 초형이다꼬투리 달리는 습성은 1과성 2 4방 품종인데개화가 단백깨 보다 2일 빠르고 꼬투리 수도 단백깨 보다 더 많이 달린다함유율이 54%로 매우 높은 고함유 품종이다.

 

16) 단백깨

1982년도에 육성한 품종으로서 씨앗 색깔은 백색이며 가지가 없는 3과성 2 4방 품종이다. 익음 때는 풍년깨 보다 다소 늦으나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며, 남부지방에서는 단작, 이모작 어느 작형에도 적응한다. 꼬투리 수도 많고 기름 함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양질 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 함량이 높다. 역병 등 병해에 약한 편이므로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재배 양식 및 작형

 

(1) 작형별 특징과 장단점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참깨를 재배하는 작형은 기상과 작부 체계를 고려하여 단작 재배, 보리뒷그루 재배, 혼작 재배, 간작 재배, 이식 재배 등 매우 다양하다. 이 중에서 이른 봄에 파종하는 단작 재배만이 참깨를 생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도가 담겨 있고 나머지 작형들은 복합영농을 통한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작 이외의 작형으로는 보리를 심은 후 나머지 짧은 기간에 참깨를 심는 보리뒷그루, 보리 사이 작형이 있으며, 콩이나 수수를 심은 곳에 결주가 생긴 빈 땅을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혼작을, 그리고 참깨를 심었으나 결주가 생겼을 때 옮겨 심는 이식 재배형이 있다.  

 

1) 단작 재배

모든 작형 중에서 가장 표준적이고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보편적인 재배양식이다수확량도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경기강원 중북부까지도 일찍 수확하고 난 뒤에 채소를 뒷그루로 심을 수 있어서 가장 소득이 높은 작형이라 할 수 있다.

○투명 비닐 피복 재배 : 참깨는 파종 후 기온이 낮아 발아 온도가 부적합하고 잦은 가뭄으로 인해 발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입고병의 피해가 심하여 여름작물 중에서 가장 불안전한 작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재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기 위해서는 비닐 피복 재배를 하여 지온을 높여주고 습도를 적습으로 유지시켜야 하는데투명 비닐 피복을 하면 지온이 올라가고 토양 수분의 증발이 억제되어 발아가 빠르고 균일하게 되며 입고병의 피해가 적어 입모율 확보에 큰 장점이 있으나 피복 전에 반드시 제초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흑색 비닐 피복 재배 : 흑색 비닐 피복 재배는 투명 비닐 피복보다 지온 상승효과가 다소 떨어져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입고병의 피해가 염려되나 흑색 비닐은 광선의 투과를 막아 잡초 발생 억제 효과가 있어 제초제를 쓰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다. 5월 하순 이후에는 투명 비닐 피복과 생육 차이가 거의 없어 흑색 비닐 피복 재배를 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무피복 재배 : 1980년대부터 비닐 피복에 의한 재배법이 개발되면서부터 무피복 재배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최근 비닐 사용으로 인한 토양 환경오염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계화 생력 재배에 비닐 피복 재배가 걸림돌이 되어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무피복 재배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그러나 초기 저온과 가뭄으로 인한 발아 불량과 입모 확보 방안잡초 방제와 중간 관리 그리고농기계의 개발 및 적용 연구가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2) 이모작(보리뒷그루재배

보리가 주곡으로 널리 재배되었던 1980년대 이전에 남부 지방의 대표적인 작형으로 수확량은 단작 재배의 5060%에 불과했으나 흑색 비닐 피복 재배를 하면서부터 단작과 거의 비슷한 수량을 내거나 약간 떨어지는 정도이다. 보리 재배 면적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유채나 사료 작물 같은 월동 작물 또는 봄감자나 봄채소의 뒷그루 작물로 매우 유리하게 이용되는 장점이 있다. 보리뒷그루 참깨 재배는 고온과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주로 생육하게 되는 재배 작형이므로 흑색 비닐을 피복하여 지온을 낮추고 습해를 방지하면 보리 후작에서도 단작과 같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3) 간·혼작 재배

콩이나 보리가 대규모로 재배되는 시대에 경기 북부에서 가뭄이나 비가 많이 내려 결주가 많이 생기는 해에 성행하던 작형이었으나 콩보리의 퇴조와 함께 비닐 멀칭법이 개발되면서부터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기계화 재배가 어려워 노력이 많이 든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4) 이식 재배

과거에는 빈 포기가 생기는 곳에 보식할 목적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식 시활착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그러나 새로운 육묘 이식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활착률이 높아졌고 일부 농가에서는 플러그 묘를 육묘하여 직접 본밭에 이식하여 재배하는 경우도 있는데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활용될 수 없는 작형이다.

 

5) 과채류 후작 하우스 재배

수박, 참외, 딸기, 옥수수 등 시설 하우스 후작물로 참깨를 재배하면 작업 노력이 적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최근 경북 안동, 예천 지방 등을 중심으로 점차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시설 하우스 참깨 재배 환경은 노지에 비해 광량은 적으나 온도는 높고 이산화탄소(CO) 농도는 낮은 반면 습도가 높다. 또한 토양에는 유기물과 인산 및 질소 함량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노지에서의 참깨 재배 환경 조건과는 매우 다르다. 시설 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경장이 크지 않고 도장이 되지 않으며 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종은 7월 상순까지 하여야 하며, 재식 거리는 30~40×15cm가 적당하다. 비닐하우스 내의 토양 조건은 대체로 유기물 함량이 높고 PO T-N율은 높은 경향이므로 참깨의 표준 시비량에 비해 시비량을 줄이거나 토양 조건에 따라 비료를 주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깨를 비닐하우스에 재배하면 고온 다습의 조건으로 웃자람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참깨 2엽기부터 57일 간격으로 무기영양제 8001,000배액을   34회 처리하면 도장을 줄일 수 있다. 하우스 재배 조건에서는 역병 발생은 적고 잎마름병과 시듦병은 다소 발생하며, 노지 재배와 달리 진딧물이 많고 흰가루병이 심하게 발생되므로 철저히 방제하여야 한다

 

 

    (그림 1)



(2) 기상 특징과 작형의 발달

참깨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또는 인도로 추정되는데열대 원산인 것만은 확실하다따라서 열대성 작물인 참깨의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평균 20 내외가 되어야 하며 일조량도 많아야 한다또한 참깨는 비가 적은 건조한 곳에서 잘되는 작물이며 생육 기간은 90120일로 비교적 짧다이런 작물학적인 특성을 가진 참깨가 우리나라의 참깨 재배 환경에서 수량성이 매우 낮은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참깨 단작 파종 시기의 낮은 온도로 발아율이 떨어진다참깨의 싹트는 최저 온도는 12℃라 하나 이 온도에서는 대부분의 품종들이 발아되지 않는다그런데 우리나라의 참깨 파종 시기인 5월 상·중순의 기온은 1213℃에 불과하므로 싹트기에 알맞은 온도인 20℃에는 훨씬 못 미치는 부적합한 조건이다최소한 15℃는 되어야 70% 정도 발아할 수 있다.

둘째로우리나라 기상 특징 중의 하나인 45월의 가뭄으로 발아가 극히 불량할 수밖에 없으며 이 같은 저온과 가뭄으로 발아가 불량하여 입모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셋째로우리나라의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마는 생육 중기 이후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조건을 필요로 하는 참깨 생육 환경과는 정반대가 되므로 습해와 후기 병해를 유발하여 수량이 낮을 수밖에 없는 기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참깨를 많이 생산하는 세계 주요 생산국의 참깨 재배 기간 동안 강우량은 최저 16mm에서 최고 171mm 정도로 건조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우리나라는 무려 761mm 7배 내지 48배 많아 얼마나 참깨 재배에 불리한 조건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로참깨 보리뒷그루 재배 시에는 파종 초기부터 많은 강우로 습해와 병 발생이 겹쳐 입모 확보가 어렵고 맥류 수확 후 참깨 파종 한계기(620)까지의 기간이 너무 짧아서 파종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파종 한계기를 넘어 파종하는 경우 등숙기(9월 중·하순)의 저온 때문에 꼬투리가 적게 달리고 등숙률이 떨어져 수량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또한 초기부터 고온에 마주치게 됨으로서 충분한 영양 생장이 되기 전에 생식 생장으로 전환되어 빈약한 생육상태에서 불과 몇 개 안 되는 꼬투리가 달린 채 생장이 끝나게 되므로 수량이 단작의 60% 정도에 불과한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참깨 재배는 재배 작형이 단작이건 이모작이건 간에 참깨 생육에 매우 불리한 것이 사실이며 이 같은 조건을 비교적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재배법이 단작에서는 투명 비닐 피복이며 이모작에서는 흑색 비닐 피복이기 때문에 비닐 피복을 전제로 한 재배법이 뒤따라야 안전 다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하겠다.

 

비닐 피복 및 파종

 

(1) 종자 소독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이 선택되면 파종 전에 종자 소독을 해야 하는데베노람 수화제로 침지 소독하거나 분의 소독을 한다참깨는 입고병을 비롯하여 역병시듦병잎마름병 등 많은 병이 발생하는데현재로서는 이들 병해에 모두 강한 내병성 품종은 없는 실정이므로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병이 발생되기 전에 미리 약을 뿌려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정선한 종자를 그릇에 담고 베노람수화제 300배액에 종자를 3시간 담갔다 건져서 말린 다음 파종하는데 이 때 소독약을 종자의 23배가량 되도록 하면 미숙 종자는 표면에 뜨므로 이것을 제거한다.

 

(2) 제초제 처리

경운하고 시비한 후 로터리로 정지한 다음 70cm 넓이의 두둑을 만들되 투명 비닐을 피복할 경우에는 두둑 사이에 30cm의 보도를 낸다습해를 경감시킬 목적으로 두둑 가운데를 높게 하여 빗물이 보도로 흘러내리게 만든 다음 등록된 제초제를 뿌려주고 비닐을 씌운다제초제 살포가 끝나면 제초제 피막을 보호하기 위해 두둑 표면을 밟지 말고 피복 작업을 해야 한다.



(3) 비닐 피복 방법 

비닐 피복은 가물 때 습기를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는데파종 당시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비닐 피복을 하면 파종 후 비가 적게 오거나 또는 물주기가 충분치 못할 때에는 비닐 때문에 토양으로 수분 침투가 불량하여 무피복보다 오히려 습기를 공급해 주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따라서 토양 중에 전혀 습기가 없을 때는 비닐 피복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가물 때 비닐 피복을 해도 좋은가 아닌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검정을 해본 후에 비닐 피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파종하고자 하는 밭의 토양을 한주먹 파서 꼭 쥐었다 가만히 펴 보았을 때 주먹 속의 흙이 모래알처럼 부서지는 경우는 습기가 없어 발아하기 어려울 정도의 토양 수분이므로 이런 때는 비가 오기를 기다리거나 물을 준 후에 비닐을 피복해야 한다주먹 속의 흙이 부서지지 않을 때는 포장 용수량 70% 정도의 적습 조건이므로 바로 비닐 피복을 해도 안전하다단작에서 투명 비닐 피복을 할 수 있는 기간은 4월 하순에서 6월 상순까지이므로 가뭄이 심할 때는 다소 늦더라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비가 온 후 비닐 피복하는 것이 안전하다.

 

(4) 비닐 선택 및 재식 밀도

 참깨 비닐 피복 재배에는 폭 90cm, 두께 0.010.015mm, 길이 5001000m 2조파 유공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비닐을 피복할 때 양쪽 비닐이 각각 10cm씩 흙에 덮이므로 비닐 피복한 폭이 70cm가 되며 파종할 줄과 줄 사이가 30cm 2줄이 들어서게 된다그루와 그루 사이는 10cm이고 구멍 크기는 직경 2cm 내외로 10a 20,000주가 심기게 되는데한 구멍당 참깨 종자 45 점파한다.

최근에는 무공 비닐을 피복한 후 구멍이 뚫어지면서 파종이 되는 점파기를 쓰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는데매우 두꺼운 비닐(0.015mm 이상)을 쓰면 구멍 크기가 작게 뚫려 어린모가 도장되기 쉽다그리고 점파기 파종 시 한 구멍에 파종되는 종자량이 57이 되도록 조절하여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이 파종되어 웃자라지 않도록 주의한다.

 

(5) 파종 적기

 

1) 단작 재배

파종 시기는 지역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발아 적온은 평균 기온 20℃ 내외로   이 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대를 제외하고는 5월 하순~6월 상순이 되어야 적온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경우 발아는 잘 되지만 영양 생장 기간이 짧아져서 오히려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비닐 피복 재배에 적당한 파종 시기는 전남과 경남 지방 4월 하순∼5월중순 그밖의 지방 5월 상순~6월 상순 사이에 파종한다면 발아와 생육에 큰 지장이 없다. 그러나 5월 상~중순에는 일교차가 커 입고병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는데, 파종 시기를 이보다 약간 더 늦추면 입고병 발생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투명 비닐 피복은 흑색 비닐 피복보다 지온 상승 효과가 더 커서 파종 시기를 1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으나 제초제 처리를 잘해야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으며 제초제 처리가 미흡할 때에는 잡초로 인해 오히려 수량이 크게 감소되고 제초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2) 이모작(보리뒷그루재배

참깨의 이모작 재배는 늦게 파종할수록 수량이 떨어지므로 맥류 수확 후 바로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체로 6 30일 이후 파종하게 되면 수량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저온일 때 등숙 시기가 되므로 결실률이 떨어지고 쭉정이가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단작 재배 시기를 놓쳤거나 보리 수확이 6월 상순에 끝난 지역에서는 6월 중·하순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파종해야 한다. 이모작에서는 흑색 비닐을 피복하여 재배하는데, 그 이유는 광선을 차단하여 지온을 낮추고 잡초를 방지하는 데 있으므로 광선 투과가 되지 않을 정도의 검은 색이 들어간 비닐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일반 시중에 유통되는 검은 비닐은 두께와 색도가 일정치 않은 것들이 나와 제대로 흑색 비닐 피복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모작 비닐 피복 및 파종 방법도 단작 재배와 같다. 다만 이 시기가 파종 후 발아해서 얼마 되지 않은 유묘기 때이고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므로 단작 때와 마찬가지로 비닐 피복 시 비닐 양쪽 가장자리를 꼭 막아서 어린모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검은 비닐이므로 비닐 위에 흙을 덮는 것은 무방하다. 이 시기에는 고온과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파종 후 35일이면 균일하게 발아하는데, 발아 후 34일이 지나면 튼튼한 모 한포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음을 해준다. 이 경우에도 솎음 후의 결주 보식을 위해 보식용 모를 길러 옮겨 심어주면 다수확을 올릴 수 있다.  

 

<참고2015 영농활용자료」 반영

논에서 참깨 이모작 재배 시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생육기간이 짧아져 키가 작아지고 꼬투리의 수가 줄어들어 수량이 감소하는데 6 20일 파종하는 경우 수량이 52.5kg/10a로 경영비에 비하여 소득이 높지만 6 30일 까지 늦어지는 경우에는 소득이 경영비 보다 낮으므로 늦어도 6 20일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또한 논에서 참깨 이모작 재배 시에는 평안깨가 수량면에서 유리하였으며양파감자마늘 등 다비작물 후작으로 재배하더라도 표준시비량은 시용해야 한다(2014, 식량원).

 

(6) 비닐 피복의 다목적 효과

 

1) 유묘기 지온 상승 및 적습 유지

파종 시기 및 발아 후 유묘기의 기상 특징을 보면 4월~6월 상순까지 봄 가뭄이 오고 일교차가 심해 저온 피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참깨 파종 시기인 5월 상중순의 기상 조건은 발아하는 데 필요한 온도와 적습을 유지시킬 수가 없어 발아 불량 내지는 입모확보가 거의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비닐 피복에 의한 지온 상승은 무피복구에 비하여 저온기에는 78℃나 지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발아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균일한 발아를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저온에서 부진하던 어린모의 초기 생육을 현저하게 향상시켜 준다.  

 

2) 습해 경감과 적습 유지

우리나라 기상 특징에서 참깨 영양 생장 후기에서 생식 생장 중기까지인 6월 중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강우량이 특히 많고 그것도 폭우가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참깨는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같이 많은 강우량은 습해와 함께 후기 병해(잎마름병)를 가져와 수량을 격감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수량 감소의 두 번째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비닐 피복하는 경우에는 일시에 많은 비가 오더라도 비닐위로 빗물이 흘러서 고랑을 통하여 포장 밖으로 흘러내려가기 때문에 비닐 밑의 토양 습도는 적습을 유지한다. 1984년도의 조사 결과 7 3 142mm, 7 4 41mm의 강우로 2일간에 무려 183mm가 내렸는데도 비닐 피복한 곳의 토양 습도는 참깨 생육에 적습한 조건인 토양 수분 70% 범위를 약간 넘어서는 75%였다. 이것은 비닐 피복이 습해 방지를 가져오는 큰 효과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1주일 정도 장기간에 걸쳐 비가 계속 내릴 경우에는 오히려 수분 함량이 크게 증가하여 뿌리가 손상 되므로 병해와 도복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  

 

3) 입고병 방지효과

입고병은 참깨 재배에서 입모를 불량하게 하여 수량을 감소시키는 가장 무서운 병 중의 하나인데, 주로 저온 다습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피복 재배에서의 저온은 발아했더라도 저온으로 빈약하게 생육하고 있는 어린모에 쉽게 침입하여 큰 타격을 주게 된다. 그러나 비닐 피복을 해주면 입고병 자체도 발병이 적을 뿐만 아니라 참깨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어린모의 생육이 왕성하므로 이겨낼 수 있으며, 6월 중순 이후의 고온기에 접어들면 자연 치유가 되어 입고병을 면할 수 있다.  

 

4) 숙기 단축과 등숙률 향상

비닐 피복의 또 다른 효과는 숙기를 단축해주고 등숙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비닐 피복을 하면 개화기는 무피복 보다 2주일이나 빨라져서 78월의 고온기에 빨리 생식 생장으로 전환하게 되어 8월 하순에는 수확이 가능하게 되므로 결실 비율과 등숙률이 높아진다.  

 

5) 토양 물리성 개량효과

비닐을 피복해줌으로써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해준다. 흙을 구성하는 토양 입자가 서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여야 그 사이로 물과 공기가 통할 수 있는데, 비닐을 씌우지 않은 땅은 굳어져 물, 공기의 소통이 어렵고 뿌리 생장에도 지장이 많아 참깨가 자라는데 불리한 조건이 되나 비닐 피복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2)

6) 양분 유실 방지 효과

경사진 밭에서 1년간 비에 씻겨 내려가는 흙의 양은 2,000kg이나 되는데 비해 비닐 피복을 하면 342kg으로 줄어들게 된다씻겨 내려가는 흙 중에 포함된 양분도 유기물 40kg을 비롯하여 상당량이 유실되나 비닐 피복에 의해 양분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 3)

생육 및 비배 관리

 

(1) 단작 비닐 피복 재배 시비

1978 이전의 참깨 시비 적량은 비닐 무피복 조건에서 질소-인산- 칼륨(칼리) 6-4-3/10a였다. 그 후 병보다는 참깨를 제대로 키우기 위하여 품종이 다수성 쪽으로 개량되었다. 그래서 최근까지 비닐 멀칭 재배의 적정 시비량은 8-4-9(질소-인산-칼리)/10a이였으나 토양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비료량은 최소 시비 방법으로 전환되어 기경지에서의 단작 재배는 2.9-3.1-3.2(질소-인산-칼리)/10a로 시비량을 권장하게 되었다. 이 비료량은 질소 비료에 의해 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조절하려는 데 기초를 둔 시비량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다 정확하게 각각의 재배지 토양별로 성분 분석을 한 후 적정 시비량을 결정하는 토양 검정 시비량을 이용하여 시비량 조절을 하고 있다. 그 검량식은 다음과 같다.  

 

질소 N = 17.596-0.553 O.M(%)

인산 P = 38.944-14.367log Av. P2O5(ppm)

칼리 K = 18.052-28.077 Ex. K(me/100g)

 

참깨는 생육 기간이 90120의 단기성 작물이며 비닐 피복 재배가 필수적이므로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어야 한다퇴비는 1,0002,000kg/10a를 뿌려준 후 깊이 갈고 3요소 비료를 고루 뿌린 다음 로터리 작업을 하면 작토층에 고르게 시비하는 전층 시비가 된다또한 시비와 동시에 거세미나방 방제를 위하여 토양 해충제(보라톤 입제)를 동시에 살포해주어야 한다.

 

(2) 이모작 흑색 비닐 피복 재배 시비

참깨 이모작 재배는 단작 재배보다 생육 기간이 짧으므로 거름도 단작재배 보다는 인산을 배량으로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모작 참깨 재배에서 흑색 비닐   피복을 하는 경우 그 생육량은 단작에 뒤지지 않는데, 모작 흑색 비닐 피복 재배의 시비 적량 10a당 질소-인산-칼리를 2.9-6.2-3.2kg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현재 이모작용 참깨 전용 복합 비료가 나와 있지 않다.  

 

(3) 파종어린모 관리보식보파

비닐 피복이 끝나면 소독한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는데, 반드시 구멍 이외에는 손이 가지 않도록 하여 제초제 피막을 보호해야 한다. 35일이 지나서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주거나, 23주씩 남겨 두었다가 2차 솎음질하여 마지막에는 1 1본만 남기는 방법도 있다. 보통 1주씩만 남겨 키우고 후에 빈 포기가 생기면 보식용 모를 따로 키워서 보식하는 것이 노력이 덜 드는 편이다. 참깨 증수에는 입모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어린모가 고사 또는 다른 원인으로 결주가 생기면 육묘 상자에 별도로 육묘해 두었다가 비오는 날을 택하여 옮겨 심어주거나 참깨 종자를 다시 파종하는 보파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다.  

 

(4) 이모작 흑색 비닐 피복의 효과

참깨 이모작 재배는 고온 우기에 주된 생육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6월~8월은 온도가 30℃ 이상 되는 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참깨가 고온성 작물이긴 하나 생육 적온은 2530℃이므로 그 이상의 고온은 오히려 참깨 생육에 지장을 가져오는데, 흑색 비닐 피복을 하면 저온일 때는 무피복보다 지온을 상승시켜주지만 고온일 때는 오히려 지온을 30℃ 이하로 낮추어 줌으로써 생육 적온을 유지시켜주는 효과로 인해 참깨 생육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잡초 발생이 많은 시기에 흑색 비닐 피복은 태양광선의 차단으로 잡초 씨가 전혀 발아할 수 없으므로 수확까지 제초 작업이 필요치 않은 생력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비닐이 덮이지 않은 골 사이에는 잡초가 무성해지므로 파종 후 30일 전후에 알라유제와 파라코액제를 섞어 살포해주면 잡초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비닐 피복은 장마나 폭우 때 대부분의 빗물은 비닐위로 흘러내려 골 사이를 통하여 흘러나가기 때문에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가뭄이 올 때는 토양 수분의 증산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가뭄에서도 적습 상태를 유지해 주는 보습 효과도 있다. 또한 참깨는 무한화서로 이모작 재배 시 특히 상위부에 달리는 꼬투리의 등숙이 단작 재배보다 더욱 불량하여 수량이 감수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되는데, 비닐 피복을 해주면 상위부 꼬투리의 등숙 기간을 연장시켜 줌으로써 등숙률을 높여 수량이 크게 증대된다

 

(5) 등숙 향상을 위한 순지르기

참깨는 무한화서로서 하위부에 달린 꼬투리는 성숙되어 벌어지는 데도 상위부에서는 꽃이 계속 피며, 하위부의 넓은 잎들이 노화되어 동화작용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윗부분에 달린 잎은 소엽이어서 늦게 달리는 꼬투리의 종실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어 미숙립이 많이 생긴다. 따라서 후기 개화를 억제하여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꽃이 핀 후 3540 사이에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검은깨는 종피의 검은색 착색 정도가 품질을 좌우하게 되는데, 미숙 상태로 수확된 종실은 백색 또는 연갈색을 띄게 되어 검은깨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순지르기가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 (국립식량과학원) 시험연구사업보고서

   1. 참깨·들깨 육묘기술 개발

     → 참고 : 국립식량과학원 2020

참깨&middot;들깨 육묘기술 개발-국립식량과학원 2020.PDF
7.1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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